• 

  예산은 가야산과 어우러진 풍경이 수려한 고장이다.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충절의 고장이며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의좋은 고장이다. 특히, 의좋은 형제 이야기는 설화가 아니라 예산의 실존 인물인 이성만, 이순 형제의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어 예산의 문화를 느끼기에 적합한 예시가 되어준다. 슬로시티 협회가 선정한 슬로시티로 느림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1

• 

  2

• 1

  예산은 '의 좋은 형제'이야기의 배경이 된 고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 2

  예산에는 의좋은 형제 공원, 의좋은 형제 마을 등이 조성되어 있다. 

• 

  3

• 

  4

• 

  5

• 3

  충의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투사 중 한 명인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곳이다. 

• 4

  예산에는 추사 김정희의 고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세한도를 볼 수 있기도 하다. 

• 5

  예산은 예로부터 사과로 유명한 고장이었다. 

문맹 퇴치에 힘쓰고 흥구 공원에서 천장절 상해사변 전승축하 식장을 폭파한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모시는 충의사는 사당, 충의문, 홍살문, 기념관, 어록탑, 보부상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봉길 의사의 삶을 엿볼 수 있고 유품 28종 56점을 볼 수 있다. 윤봉길 의사는 25세 때 일제의 전승기념 축하식장을 폭파하는 거사에 성공하였다. 삽교천을 따라 평탄지가 조성된 삽교 평야는 가을 햇살이 비치면 황금 물결이 출렁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예당호의 맑은 물을 바탕으로 기름진 땅에서 생산된 벼는 맛이 좋아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대청과 안방 등 ‘ㅁ’자형으로 지어진 추사 김정희 고택은 유교적 윤리관념에 근거한 조선 시대의 가옥이다. 안방과 건넌방 사이의 대청이 큰 규모를 자랑하며 추사가 직접 제작한 해시계 석주,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선비의 의지가 담겨 있는 세한도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백제 시대에 고구려의 침입을 대비해 구축된 임존성은 네 모서리에 축조를 견고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성내는 평평한 경사를 이루고 백제 시대의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이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 예산 사과는 예산 농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예산의 적당한 일교차와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 등 사과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환경에서 재배되어 전국적으로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예산 사과 자체가 유명하기도 하지만 알토란 사과 마을처럼 아예 사과를 중심으로 농촌 전통 테마 마을을 조성한 곳도 있다. 다양한 어종이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예당 저수지는 주변에 수덕사, 충의사, 덕산 온천, 덕숭산, 임존성 등이 있어 이와 연계한 코스가 인기 만점인 곳이다. 낚시뿐만 아니라 저수지 둘레를 따라 자연을 만끽하며 숲 사이로 산책하기에도 좋다.

• 

  1

• 

  2

• 1

  봉수산에는 자연휴양림 시설이 건립되어 있다.

• 2

  예당 저수지는 운치를 즐기며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예산은 청정지역으로 휴식을 취하기에 좋으며 함께 전해지는 이야기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원효봉, 석문봉, 덕숭산, 해태 바위 등을 포함하는 덕산 도립 공원은 산악내륙형 특성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2개 지구로 분리되어 독자적인 특성이 있는 신비로운 곳이다. 특히, 기암괴석이 풍부하여 신비한 형상을 지니고 있는 덕숭산은 호서의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절묘한 형상의 기암괴석을 비롯하여 현존 최고의 목조건물이라 불리는 수덕사 대웅전 등 여러 문화재를 볼 수도 있는 곳이다.

500년의 온천 역사를 품고 있는 덕산 온천 지구는 신비로운 설화와 유래가 있는 곳으로, 이곳의 물은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혈액순환 촉진, 세포 재생, 피하지방 제거 등에 효능이 크다고 알려졌다. 천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야생 조수가 더해져 절경을 이룬다. 예당 저수지와 함께 사시사철 경관이 아름다우며 상쾌한 솔 내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탈해사에서 서북쪽으로 보이는 가파른 산의 경사면에 있는 손가락 바위는 멀리서 보면 마치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는 것처럼 보인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올 때 붓대 속에 씨를 넣어서 가지고 돌아와 키운 백송은 약 200년의 수령과 10m의 높이를 자랑한다. 

• 

  1

• 

  2

• 1

  수덕사는 5월의 연등이 아름다운 사찰로도 유명하다.

• 2

  대흥동헌은 동학 농민운동 당시 농민군들의 혁명기지가 되기도 했었다. 

예산의 불교문화와 불교예술을 감상하고 싶다면 추사 김정희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화엄사, 역사적인 사찰로 조선 말기 왕실의 운명이 전설처럼 서려 있는 보덕사, 임존 산성과 예당 호수가 보이는 대련사, 마음의 안정을 느끼기에 적합한 법륜사, 한적한 산세에 파묻힌 천년고찰 수덕사, 백제 때의 사찰로 경관이 좋은 향천사, 국가 지정문화재 보물 제794호로 지정되었으며 당대의 불교사와 미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인 화전리 석조사면 불상, 고려 시대에 유행한 표현 양식으로 만들어진 상가리 미륵불 등이 있다.

이 외에 예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명소로는 묘막을 설치할 수 없음에도 정조대왕이 그의 재능을 아껴 특별히 하사한 월성위 김한신 묘, 흥선 대원군의 부친이 잠들어 있는 남연군 묘, 조선 시대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인 덕산 향교•예산 향교•대흥 향교, 고을의 수령이 정무를 집행하던 대흥 동헌, 산간 시대 민가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으며 공간의 짜임새가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풍수 지리상 명당이라 불리는 정동호 가옥,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예산과 덕산의 보부상을 관리하던 정부관서인 예덕 상무사, 홍선 대원군이 아버지의 묘를 이전할 때 사용한 것으로 구조가 특이하고 조각 솜씨가 뛰어난 남은들상여 등이 있다.

• 

  여사울성지는 신유박해 때 순교한 이존창의 생가 터에 조성되었다.

예산의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한국 고건축 박물관에 들러 전국에 산재한 국•보물급 고건축 문화재의 미니어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한국건축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건축문화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암면 신종리에는 신유박해 때 순교한 이존창의 생가 터인 여사울성지가 있다. 이존창은 내포 교회의 초석이 된 인물로, 이곳을 찾는다면 아름답게 조성된 성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 

  1

• 

  2

• 1

  예산읍 예산리에는 황새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 2

  황새마을의 황새는 야생화 훈련을 거친 뒤 자연에 방사된다.

체험을 통해 예산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골이 깊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청정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예산 삼베 길쌈 마을은 대규모 저수지에 골골이 들어선 마을의 전경이 뛰어난 곳이다. 의학•미용•레저•관광 등 각 분야 저명한 인사들로 자문위원단을 결성하여 운영하는 리솜 스파 캐슬은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색다른 체험을 즐기면서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승마를 경험하고 싶다면 오케이 목장과 효자 승마 클럽을 추천한다. 예산읍 예산리 일대에는 황새마을이 조성되었다. 이곳에서는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를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리 느티나무와 쌍둥이 저수지, 쌍지암 등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